저자 | 장정일
학교를 복학하면서 공부를 다시 시작하고 지식의 얇음을 인식하고
주위를 둘러 보니
-_-;; 나보다 더한 사람이 많구나 했다..ㅋ..
농담이다..-_-;;
요즘 신입생과 현역들을 보다 보니 인문학에 대한 중요도 및 인식이 참..
어쩌다가 이지경까지 됐나 하는 생각과 함께 참...난감 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9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인문학(국문,철학,심리학 등등)에 대한 이해가
짧으면 선배들에게 "너 공부 좀 많이 해야겠다" 하는 말과 함께 몇권의
책을 손에 지어주곤 하는 풍경이 생각 난다.
몇번의 술자리에서 천둥벌거숭이 같이 얼토당토 하지 않는 궤변을 늘어 놓다가
논리적인 선배의 역공에 얼굴이 벌게지는 경우가 있고나서
나도 공부 해야지 하면 봤던 책들이 대부분은 인문학 책 이었던걸 생각 하면
요즘의 경향은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그 와중에 신문 책 소개란에 나와 있던 장정일씨가 쓴 '공부' 라는 책이
눈에 띄었고 꼭 봐두어야 하겠구나 하는 생각에 몇일뒤 구매를 하고
보고 있다.
겨우 절반을 봤는데...
공부 많이 해야 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_-;;
꼭 추천 하고 싶은 책이다.
ps. 개인적으로 장정일씨를 좋아한다.
이유는 없다.